낭장결의.

사실 뭐 예상하지 못한 것도 아니었고, 미리 어느정도 걱정은 했었지만 이렇게까지 심할줄은 몰랐다 ㅠㅠ

아마 햇빛이 좀 새어들어왔던게 문제가 아니었을까..



긱사에 들어오고 나니 이렇게 되어 있었다..

이끼 폭탄은 물론이고 오토싱은 용궁가서 이미 처참한 몰골이었다..........

램프아이 치어항도 이미.. 치어들도 다 용궁으로 ㅠㅠ



벽이고 바닥이고 할 거 없이 이끼들이 드글드글 하다. 잎에도 예전에 봤던 사슴뿔 이끼들이 잔뜩 자라 있었다 ㅠㅠ



벽이고 돌이고 할거 없이 이끼들이 드글드글하다...

일단 물이 깨진 것도 그렇고, 이끼 제거를 위해서도. 집중적인 환수를 해야겠다.



거의 80% 가까이 환수했는데, 받아둔 물이 모자라서 예전에 비상용으로 주문해 둔 염소중화제를 탄 물을 추가로 사용했다.



아쿠아세이프가 물에 있는 질산염 같은 해로운 물질들을 어느정도 잡아준다는 얘기를 듣고 쟁여두었는데, 얘도 오늘 환수 후 투입



아쿠아 세이프 100ml 짜리에는 용량표시가 없다는데, 나사선 제일 위의 저 선이 5ml 기준이란다.

30큐브니까 3ml 정도 투여하기로 마음먹고 따라냈다.

곧 괜찮아 지리라 믿고 ㅠㅠ..


이번에 그린피쉬에서 에어용품도 사왔기에 세팅을 준비



2구에서 나온 관을 Y자 분배기로 합쳐주고



역류방지기 연결 후



다시 Y자로 분배해서 미세조절기를 통해서



하여 각각의 스펀지 여과기로 연결해 주었다.

처음에 역류방지기 하나로 이어주는 건 해놓고 보니 불필요 한 것 같다. 2구에서 나오는 에어를 각각 연결하지 않고 모았다가 분배했더니, 양 쪽의 압력이 균일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한 쪽으로는 에어가 안가는 현상이 발생한다.

다시 말해서, 완전 바보짓을 했다는 뜻

기본적으로 스펀지여과기는 에어모터-역류방지기-스펀지여과기로 연결하면 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