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장결의.

가장 발색이 예뻤던 라스보라가 물기도 채 마르지 않은 채 시체로 발견된 데에 충격을 받아

뭐에 씌인것처럼 앞뒤 가리지 않고 뚜껑을 질렀다.

300*300 정도는 동네 유리집에서 몇천원에 해준단 글도 있길래 전화로 수소문해 보았으나, 다 만원 이상이라..




따란!



써본 느낌은


1. 디아망인데 어차피 뚜껑 위로 들여다 볼 일이 별로 없어서 전 그냥 그렇습니다. 기분은 좋아요.

2. 유리 하중을 분산시키려고 저 플라스틱 받침이 4개가 들어있는 것 같은데, 완전 평평하지 않고 살짝 경사져 있어서 유리를 위치시킴에 따라서는 한 쪽에는 하중이 전혀 실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받침과 뚜껑을 적절히 배치시켜야 합니다.

3. 개폐의 편의를 위해서 살짝 여유를 둔 것 같은데.. 튀어나올 놈들은 저 사이로도 튀어나옵니다. 뚜껑 얹고 있는데 갑자기 램프아이 하나가 저 사이로 튀어나와서 당혹 & 황당.. 아예 사이즈를 좀 더 넉넉하게 사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갑자기 베타가 끌려서 룹통도 몇개 지름.. :)...

이 뚜껑에 룹통에... 물질 진짜 잔고 블랙홀인듯..